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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천사와 악마>리뷰

by 두렙돈 2025. 5. 28.

 

《천사와 악마》(Angels & Demons)는 댄 브라운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2009년에 개봉했습니다. 전작 《다빈치 코드》의 프리퀄 격인 이 영화는 론 하워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톰 행크스가 상징학자 로버트 랭던 역으로 다시 등장합니다. 천년 넘는 세월 동안 충돌해 온 종교와 과학, 믿음과 이성, 그리고 그 사이에서 갈등하고 선택하는 인간의 본성을 흥미진진한 스릴러 전개로 풀어냅니다.

1. 주인공 소개 - 파트리크 맥케나

 

그는 교황이 될 수 없는 평신도 출신이지만, 교황에 의해 직접 발탁되어 교황청의 행정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교황 서거 , 새로운 교황 선출이 이루어질 때까지 바티칸을 임시로 운영하는 책임자입니다. 겸손하고 진지하며, 신앙심 깊은 인물로 묘사됩니다젊고 이상주의적이며, 신을 향한 순수한 믿음을 가진 인물처럼 보입니다위기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며, 랭던(톰 행크스)과 협력하려는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교황을 친아버지처럼 따르며 존경했으며, 바티칸과 신앙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맥케나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영향력을 잃어가는 교회가 안타까웠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과학과 세속적 가치에 빠져 신앙을 잊고 있다는 위기감에 사로잡혔습니다. 특히 고인이  교황이 과학자들과 협력하며 반물질 실험을 지지했던 점을 비판적으로 봤습니다그는 종교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짜 위기라도 만들어야 한다 극단적인 결론에 도달합니다

 

내가  일은 교회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신께서 허락하셨다.”

2. 영화 줄거리 - '선의'가 '악마의 오만함'으로 표출되다

교황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 영화 속에서 교황은 비토리아 베트라의 아버지인 과학자와 반물질 연구를 지지했던 인물입니다. 주인공 맥케나는  방향을 이단적이고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비밀리에 교황을 독살합니다겉으로는 자연사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맥케나의  번째 계획 실행합니다. 그리고 반물질 탈취 & 위장된 테러를 계획합니다.

맥케나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반물질을 훔치도록 사주합니다.  반물질을 바티칸 지하에 설치한 , 일루미나티의 이름으로 바티칸을 파괴하겠다 위협 메시지를 보냅니다. 추기경 4명을 납치하고, ‘지구, 공기, ,  순서로 상징적 처형이 일어나도록 시나리오를 짭니다. 또한 일루미나티 부활을 위장하여 실제 존재하지도 않는 고대 비밀결사 일루미나티 바티칸에 복수하고 있다는 시나리오를 만들어냅니다. 이를 통해 대중과 교회  인사들에게 외부 위협에 대한 공포를 조장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바티칸 지하에서 반물질을 찾아낸 ,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 폭탄을 제거하는 영웅 행위를 연출합니다.  장면은 매우 극적이며,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신이 보낸 , 영웅, 차기 교황감으로 여기게 됩니다.

그러나 결국엔 진실이 드러납니다. 로버트 랭던과 비토리아가 추리 끝에 교황의 독살, 일루미나티 조작, 반물질 위치, 거짓 영웅 연출까지 모든 것이 맥케나의 자작극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3. 현실에서 생각해 볼 만한 문제  

"진짜 악은, 자신을 선하다고 믿는 자 안에 있습니다."  

“악마는 뿔이 아니라 확신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신념을 관철시키려는 열망이 전체를 망칠 있습니다맥케나는 스스로를신의 뜻을 따르는 라고 믿었습니다그는 교회를 구하려는선한 의도 수많은 살인을 저지릅니다그는 스스로를신의 도구 생각하고, 내가 일은 교회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신께서 허락하셨다.” , ‘선한 목적 위해악한 수단 정당화한 인물입니다마지막엔 자기 희생처럼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는 마치 자기 희생처럼 보이지만, 실은 자신의 거짓과 죄를 감추려는 선택입니다. 그의 존재는 단순히 "나쁜 " 아니라, 우리 내면에 있을 수도 있는 신념과 오만함의 그림자를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신념이 지나쳐서 인간성과 도덕을 훼손할 때, 그것은 악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맥케나의 자작극은 "신의 뜻"이라는 가장 선한 외피 속에 감춰진 가장 위험한 악의 형태였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의 신념은 진실을 향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명분을 가장한 욕망입니까?”